참 흐뭇한 미소년이시구려.옛날 흑백사진에 찍힌 사람들은 어딘지 어색하다.엄숙한 표정에 차렷자세에 고개는 약간 들려 있다.그러면 당연히 얼짱 각도 안나오지.가끔씩 생각한다. 옛날사진들을 보면서 느꼈던 어색함은 그들이 그렇게 생겨서가아니라 단지 사진 찍는것이 익숙지 않아서일 것이라고.카메라를 벗어난 그들은 지금의 우리 못지 않게 활기차고정열적으로 그들의 일상을 살았을 것이다.